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안미영)는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과 성매매를 결합시킨 이른바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아무개(3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성매매를 포함한 관광인 ‘에스코트 서비스’를 홍보하는 일본인 전용 카페 3~4곳을 개설해 일본인 남성 관광객을 끌어모은 뒤, 서울 용산구 등지의 호텔에서 131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를 통해 성매매를 한 일본인 관광객은 100~200여명으로, 강씨는 일본인 남성에게 5만엔(약 7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강씨는 알선료로 40% 이상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2010년 8월 ‘명동산악회’라는 단체를 만든 뒤 일본인 관광객 2만5000여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김아무개(58)씨 등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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