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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불났는데 119 신고 안한 타임스퀘어

등록 2012-07-15 20:04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자체진화뒤 뒤늦게 안내방송
미숙한 대처에 입주민들 항의
하루 유동인구만 수천명에 이르는 대형 빌딩에서 불이 났는데도 관리업체가 제때 화재신고를 하지 않는 등 미숙하게 대처해 입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와 입주업체 직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1일 오후 2시27분께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오피스 빌딩 비(B)동 엘리베이터 위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통로를 따라 연기가 건물 전체에 퍼져 8층에 있던 고객센터 직원들이 대피했다. 하지만 관리업체 쪽은 화재발생 20여분이 지난 오후 2시40분께부터 대피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뒤늦은 안내방송에 당황한 입주업체 직원들이 화재발생 1시간 만에 소방서에 문의를 했고, 그제야 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했다. 관리업체 관계자는 “마침 순찰을 돌던 직원이 화재현장 발견 즉시 10여분 만에 소화기로 불을 껐다”며 “소방서에 신고해 입주자들을 불안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입주업체 직원은 “연기가 사무실 안까지 들어왔는데 안내방송이나 화재경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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