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동영상을 폭로한 성호(본명 정한영) 스님은 23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도법 생명평화탁발순례단 단장, 정념 조계종 호법부장 서리 등 4명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그는 지난 15일 <조선일보> 인터넷판이 “총무원에 따르면 성호 스님은 2004년 12월 사찰에서 여승을 성폭행하려다 여승과 여승 어머니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실패”했다고 보도한 기사로 자승 총무원장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도법 스님이 17일 <컨슈머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성호 스님을 두고 “종단에서는 이미 한참 전에 불미스러운 일(비구니 성폭행 의혹)로 제적당한 사람”이라고 한 말을 문제 삼았다. 그는 고소장에 이들 기사만을 증거자료로 첨부했을 뿐, 이들 기사가 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를 입증하는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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