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치러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6월24일과 7월29일 두 차례에 걸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2·3급)을 치른다고 8일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등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자격을 가진 이들이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강릉원주대, 공주대, 부경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대진대, 동서대 7개 대학이 수시모집의 일부 전형에서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시범적으로 활용한다.
응시원서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거나, 영어능력평가시험 누리집(www.neat.re.kr)에서 개별 접수할 수 있다. 응시료는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시험은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인터넷 기반검사(IBT) 시험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치러진다. 2급은 기초 학술영어 능력을 주로 점검하고 3급은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한다. 영역별 4개 등급(A, B, C, D)으로 성적이 매겨진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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