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이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인규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46일째 파업중인 새노조(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인 최경영 기자 해고를 의결했다.
배재성 홍보실장은 이날 “파업중 집회에서 계속 사장을 모욕하는 구호 선창과 욕설 문자를 섞은 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규의 품위와 질서유지 의무를 위반해 해고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쪽은 파업 참여자들에게 4번째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해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를 예고했다.
새노조는 즉각 성명을 내어 “보복성 징계”라고 반발하며 다음주부터 규탄대회, 대의원대회, 전국조합원총회를 열어 김인규 사장 퇴진을 위한 총력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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