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인 2022년의 농업소득이 지금보다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농촌인구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28일 농경연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중장기 변화전망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농업총소득이 2010년 11조8850억원에서 2022년 10조1610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에 1010만원까지 떨어졌던 가구당 농업소득 또한 2022년에는 955만원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농업노임 등의 농외소득과 이전수입이 늘어나면서, 가구당 농가소득은 2010년 3212만원에서 2022년 4200만원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김 선임연구위원은 예상했다. 농가소득에서 농외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40.3%에서 2022년 55%로 더 커질 전망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귀농과 귀촌이 늘어나면서 농어촌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934만명에서 2015년 919만명까지 떨어지지만, 2020년에는 983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란 수치 전망을 내놓았다. 총인구에 대한 농촌인구 비율 또한 2010년 18.0%를 기록한 뒤 2015년 18.1%, 2020년 19.1%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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