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전농·한농연 “한-중FTA 공청회 불참”

등록 2012-02-14 21:32

전농 “한-미FTA 보다 충격 커”…첫발부터 파행 불가피
대표적 농민단체들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나서려는 정부의 첫 공식 절차인 외교통상부 주최 공청회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잇따라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관계자는 14일 “한-중 에프티에이는 한-미 에프티에이보다 농업에 주는 충격이 훨씬 더 커, 우리 농업의 전면 파탄을 초래할 수 있다”며 “24일 외교부 통상교섭본부가 주최하는 공청회에도 당연히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내어 “농업 분야가 포함된 한-중 에프티에이 추진은 절대 불가하다”고 밝히고 공청회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공청회에 불참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며, 공청회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할지 여부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오는 24일 한-중 에프티에이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지난 9일 관보에 게재했다. 공청회 개최는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위한 첫 공식 절차로, 가장 민감한 농업분야의 이해당사자인 농민단체들이 불참 방침을 밝힘에 따라 첫걸음부터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7일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초청한 농어민단체장 간담회에도, 정부가 참석 의사를 타진한 50명의 대표 가운데 5명만이 참석했다.

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오스트리아 언론 “4대강, 완전히 정신나간짓”
안철수-문재인-박근혜…대통령 선호도 1위는?
거래소, 안철수 연구소에 횡령·배임 조회공시 요구
성형 전 모습도 ‘귀신같이’…더이상 못 속인다
프로야구 ‘첫 회 볼넷’이 승부조작이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문형배 “블로그 원문 읽어보시죠”…국힘 색깔론 정면반박 1.

문형배 “블로그 원문 읽어보시죠”…국힘 색깔론 정면반박

[단독] 이상민 “국무위원 전원 계엄 반대했다”…윤석열 버리나? 2.

[단독] 이상민 “국무위원 전원 계엄 반대했다”…윤석열 버리나?

큰돈 안 드는 걷기도 고소득층이 열심…더 커진 ‘운동 빈부격차’ 3.

큰돈 안 드는 걷기도 고소득층이 열심…더 커진 ‘운동 빈부격차’

[단독] “윤석열, 계엄 직전 ‘와이프도 몰라…화낼 것’ 언급” 4.

[단독] “윤석열, 계엄 직전 ‘와이프도 몰라…화낼 것’ 언급”

안건 제안도, 의결도 없었던 국무회의…‘윤석열 담화’ 요식행위였다 5.

안건 제안도, 의결도 없었던 국무회의…‘윤석열 담화’ 요식행위였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