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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테헤란로·강남대로 보면 유망업종 보인다

등록 2012-01-09 21:06

소셜코머스·게임·연예기획사 입주 잇따라…공실률 감소세 뚜렷
‘테헤란로와 강남대로에 입주한 업체들을 보면 잘나가는 업종이 뭔지 보인다.’

벤처 열풍을 타고 2000년대 초반 정보기술(IT)업계 벤처기업들이 몰려들었고, 2000년대 중반 부동산 거품이 한창일 땐 아파트 본보기집(모델하우스)과 저축은행 지점들이 앞다퉈 문을 열었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최근 이곳엔 소셜코머스·게임·연예기획사 등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소셜코머스업계 선두인 ㈜쿠팡은 지난해 6월 강남구 논현동에서 테헤란로 역삼역 근처로 본사를 옮겼다. 쿠팡 관계자는 “소셜코머스업체라는 특성상 다양한 업체와 교류해야 하고, 영업사원들의 이동이 편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테헤란로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서 임대료도 의외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셜코머스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는 2010년 10월 테헤란로 삼성역 주변의 빌딩을 사들여 사업을 시작했다.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6월 서초구 방배역에서 테헤란로 삼성역으로 이전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레드덕·네오플 등 게임업체들도 지난해 테헤란로 인근에 새로 둥지를 틀었거나 올해 옮길 예정이다. 3월 송파구에서 테헤란로 삼성역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관계자는 “사세가 확장되면서 옮길 곳을 찾았는데, 직원들이 통근하기 편한 곳을 원해 삼성역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화엔지니어링·다우케미칼·신라저축은행 등이 지난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등 강남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업체들의 입주가 늘면서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에는 지난해에 견주어 빈 사무실의 비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강남구는 9일 강남대로의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이 2.2%로 2010년 3분기(9.7%)의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테헤란로의 공실률도 1.7%로 1년 전 3.9%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서울시 전체의 공실률이 2008년 4분기 3.1%에서 지난해 4분기 5.2%로 크게 높아진 것과는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 김영길 부동산정보과장은 “2009~2010년 불경기로 테헤란로 등에서 사무실들이 빠져나가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춘데다, 최근에는 새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빈 사무실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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