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독일인 여성이 서울에서 독일인 남편에게 살해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오피스텔 내부에 있는 장롱에서 끈으로 목이 졸린 채 숨진 조아무개(48)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의 독일인 남편 ㅂ(48)씨는 22일 새벽 4시께 아내를 살해한 뒤 곧바로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해 ‘한국에서 아내를 죽였다’며 현지 경찰에 자수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독일 경찰은 주한 독일대사관을 통해 이 사건을 24일 한국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독일 경찰 쪽에 범죄인 인도에 대해 문의한 결과 “‘속인주의’ 원칙에 입각해 불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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