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민중(35)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로 배우 권민중(35·사진)씨를 7일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이날 새벽 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네거리에서 을지병원 네거리 방향으로 에스엠(SM)5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가에 주차돼 있던 자영업자 이아무개(30)씨의 케이(K)7 승용차의 뒤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사고 직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소주 1병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으며, 사고 당시 권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8%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997년 영화 <투캅스3>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권씨는 현재 문화방송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출연중이며, 하차 여부를 제작진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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