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박지만씨, ‘나꼼수’ 주진우 기자 고소

등록 2011-11-25 11:10

박지만씨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한겨레 자료사진
박지만씨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한겨레 자료사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

‘나꼼수’ 출연진들에 대한 민·형사 소송 줄이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나는꼼수다’(나꼼수)의 주진우 기자를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25일 박씨가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의 고정출연자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주 기자가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문제가 된 내용은 지난 19일에 있었던 <박정희의 맨얼굴-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신화 화장을 지우다> 출판기념회에서 주 기자가 한 강연 내용이다. 해당 강연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등에 올라와 있다. 주 기자는 강연에서 아프리카의 독재자들에 대해 언급한 뒤 “그런데 대학생이나 자기 딸뻘 되는 여자를 데려다가 저녁에 성상납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총 맞아 죽은 독재자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박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이 남긴 재산에 대해 “지금 팔아도 10조가 넘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나꼼수 출연진들에 대한 민·형사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한-미 FTA 등을 계기로 보수언론이 주도해 확산되고 있는 ‘괴담론’의 진원지로 나꼼수가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꼼수 진행자 김어준씨는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우린 여태 그들이 상대해 왔던 사람들과 종자가 다르다. 잡놈들이다… 그 모든 시도는 우릴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다”라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