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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클리닉 들어서자 “보통 우리는 소개로 환자받는데…”

등록 2011-10-21 18:53수정 2011-10-21 21:28

21일 오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피부관리를 위해 다녔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ㅋ클리닉 앞에 나 후보의 얼굴이 담긴 선거 벽보가 걸려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21일 오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피부관리를 위해 다녔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ㅋ클리닉 앞에 나 후보의 얼굴이 담긴 선거 벽보가 걸려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청담동 피부클리닉 가보니
원장이 직접 시술비등 상담…50대 환자 “솜씨가 좋다”
업계 관계자 “연예인도 고현정 정도돼야 명함 내밀어”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피부관리를 위해 다녔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ㄷ클리닉. 치료를 받기 위해선 1인당 연간 1억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고 알려진 이곳을 21일 직접 찾아가봤다.

안으로 들어서니 텔레비전과 커피제조기 등이 새것처럼 보여 최근 내부를 단장한 듯했다. ㄷ클리닉은 건물의 3층 전체(약 330㎡)를 사용하고 있었다. 유니폼을 맞춰 입은 5~6명의 간호사들은 “상담을 받고 싶다”는 기자에게 환자 명단으로 보이는 노트를 들여다보며 “누구의 소개로 왔느냐”고 물었다. 기자가 “소개 없이 왔다”고 했더니 “우리는 보통 소개로 환자를 받는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대부분의 피부과나 성형외과들이 먼저 상담실장(코디네이터)과 상담한 뒤 원장에게 진료를 받는 것과 달리, ㄷ클리닉은 그런 절차 없이 바로 원장과 상담을 시작했다. 보통은 시술비와 스케줄 등도 상담실장이나 간호사들과 상의를 하는데, 이곳은 원장이 직접 이야기하는 점도 특이했다.

50대 중반의 김아무개 원장은 시술을 받으러 온 40~50대 여성 환자들에게 “넌 살 더 빼야 해”, “너 요즘 계속 운동하니?” 등 반말로 대화하는 등 친근한 모습이었다. 병원을 찾은 50대 초반의 한 여성은 “피부가 30대보다 더 좋아 보인다”는 기자의 말에, “이 병원에서 계속 치료받으면 좋아진다. 원장님 실력이 좋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고나 홍보가 아닌 입소문으로 회원을 모집하는 곳이고, 연예인이라도 고현정 정도는 돼야 명함을 내밀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도 기사가 운전하는 벤츠 자동차를 타고 온 40대 여성부터 미모의 20대 여성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ㄷ클리닉을 드나들었다. 김지훈 유선희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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