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1)씨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점을 찾은 손님을 때린 혐의(폭행)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1·사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8일 새벽 2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ㅂ주점에서 20대 여자 손님 서아무개(22)씨와 술값 계산을 두고 승강이를 벌이다 이 여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광진서 관계자는 “서씨가 계산 방식이 이상하다고 따지다가 화가 나 최씨에게 먼저 욕을 하자, 최씨가 서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한 차례 쥐어박았다”고 말했다.
서씨는 사건 다음날 한 포털사이트에 “최홍만이 나를 때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최씨가 제 머리를 때렸다. 살살 때린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적었다. 경찰은 최씨를 한 차례 불러 진술을 받았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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