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으로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 개통이 예정보다 1개월 연기됐다.
국토해양부는 애초 이달 말 개통 예정이었던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이 최근 집중호우로 일부 역사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10월 말로 개통이 한달 미뤄졌다고 2일 밝혔다. 신분당선 강남역 역사가 지난 7월 내린 폭우로 잠기면서 역사 안의 주요 전자장비와 집기 등이 피해를 입은데다 수도권 대중교통과 연계한 요금 프로그램 개발도 지연돼 개통일이 불가피하게 새달 말로 늦춰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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