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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논술, 본고사 변질 안된다”

등록 2005-07-10 19:46수정 2005-07-10 19:46

대교협 회장단, 3불 정책 존중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전국 203개 4년제 국·공·사립대학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단이 정부의 ‘3불’(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금지) 정책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교협 회장단은 10일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한 회장단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정서나 계층간 갈등의 소지, 교육의 형평성과 관련해 정부가 금지하고 있는 3불 정책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대학은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을 기본 전형자료로 하고, 가능한 한 학생부의 실질적인 반영비율을 높여 고교 교육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이어 “논술고사가 본고사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며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논술고사와 본고사의 유형에 대한 혼란이 해소되도록 교육인적자원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논술에 대해서는 각 대학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수험생에게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장단은 대교협 회장인 박영식 광운대 총장과 사립대총장협의회장인 김병묵 경희대 총장, 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인 신방웅 충북대 총장, 권영건 안동대 총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현청 대교협 사무총장은 “회장단이 8일 긴급히 만나 입장을 정리했다”며 “최근 본고사 부활 논란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하루빨리 혼란을 매듭지을 필요가 있어 이런 입장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의 입장도 대교협 회장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정운찬 서울대 총장을 만나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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