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좋고 안전한 농식품임을 인증하는 로고가 국새 모양의 초록색 사각 모양 하나로 통일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유기식품, 친환경농산물, 농산물지리적표시, 식품명인지정 등 9개의 각기 다른 형태로 나뉘어 있는 정부 인증 농식품 로고를 통일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
통일된 새 로고는 신뢰와 보증을 상징하는 국새 모양의 사각 프레임에 국가를 의미하는 태극 문양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초록색을 기본 색상으로 하고, 적색과 청색을 보조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의 김응본 소비안전정책과장은 “그동안 농식품 인증제도가 너무 많고 인증제 로고도 모두 달라 구분이 힘들다는 지적이 늘 있었다”며 “공통 로고 사용으로 국가인증의 대표성을 확보해 해당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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