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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금동미륵보살 반값사유상’도 “반값등록금”

등록 2011-06-10 21:09

‘금동미륵보살 반값사유상’
‘금동미륵보살 반값사유상’
톡톡튀는 패러디물 눈길끌어
책 읽고 공부하는 이색시위도
‘금동미륵보살반값사유상’에 ‘총장실 프리덤’까지.

반값 등록금 실현 촛불집회와 서울대 법인화 반대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톡톡 튀는 패러디들이 속속 등장해 새로운 시위문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반값 등록금 집회에는 국보 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동참’했다. 한 누리꾼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사진에 ‘반값 등록금 실현하라’는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덧입혀 ‘금동미륵보살반값사유상’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올려놓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불상의 표정이 등록금으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심정을 드러내는 것 같다”, “드디어 중생을 구제하려고 미륵보살께서 반값 등록금 시위에 참여하는군요” 등의 댓글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법인화에 반대해 행정관과 총장실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대 학생들이 만든 뮤직비디오 ‘총장실 프리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총장실 프리덤’은 개그맨 유세윤이 활동하고 있는 그룹 ‘유브이’(UV)의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을 패러디한 것으로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이라는 노랫말로 대학 본부의 일방적인 법인화 추진을 신랄하게 조롱하고 있다. 코믹한 안무까지 곁들인 ‘총장실 프리덤’은 지난 9일 공개되자마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구호를 외치고 실력행사를 하는 대신 조용히 책을 읽거나 농성장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것도 이색 시위 풍경으로 꼽힌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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