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박성호, 황이라, 김여진, 강연진, 박지영
<한겨레21>과 디지털콘텐츠국이 공동 주최한 ‘나의 천사 이야기’ 공모 당선작 시상식이 8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8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1등에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항의하며 150일 넘게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중인 해고노동자 김진숙씨가 트위터로 응모한 이야기가 뽑혔다. 시상식에는 박성호 한진중공업 조합원·황이라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상담부장(오른쪽부터 두번째, 세번째)이 김씨 대신 참석했다. 그의 이야기에서 농성장을 찾아온 천사 같은 사람으로 등장한 배우 김여진(가운데)씨도 함께 했다. 10년간 전세값을 올리지 않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낸 강연진(다섯번째)씨가 2등, 웃음을 잃지 않는 말기암 환자 사연을 전한 박지영(여섯번째)씨가 3등으로 뽑혔다.
신윤동욱기자 s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