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SNS 서명운동
시민정치행동 ‘내가 꿈꾸는 나라’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로 입건된 시민 1476명의 공소 취소와 사면 복권을 청원하는 서명운동 ‘촛불시민구출대작전’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내가 꿈꾸는 나라는 시민들의 힘으로 정치 변화를 꿈꾸는 비정당 시민정치운동 단체로 지난 3월28일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김기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공동준비위원장을, 금태섭 변호사가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2008년 촛불집회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항의로, 수천수만명의 도로행진은 시민들의 정치적 행위로 봐야 한다”며 “시위 전력이 없는 평범한 시민들을 입건해 범법자와 전과자로 만든 정부의 조처는 지나친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명운동 사이트(mycountry21.net/candle.php)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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