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동안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리 자연적응 훈련장에서 개체에 대한 평가와 유전자 분석, 자연적응 훈련 등에 합격점을 받은 북한산 반달가슴곰이 1일 오후 지리산에 방사돼 나무를 타고 있다. 8마리의 북한산 반달가슴곰은 4월14일 서울대공원과 평양중앙동물원의 야생동물 교류의 일환으로 남쪽에 와 적응훈련을 받았는데, 야생에 적응하지 못한 개체는 다시 보호시설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현재 지리산에는 5마리 정도의 야생 반달가슴곰과 6마리의 연해주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례/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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