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8일 수시모집 인문계열 특기자전형에서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2012학년도부터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시모집 논술고사는 기존대로 실시된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그동안 입학 전형 과정에서 쌓아놓은 노하우를 통해 서류와 면접·구술고사만으로도 개인의 잠재력와 창의력,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논술고사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과중한 부담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수시 논술 폐지를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대에 입학하는 총정원(약 3400명)의 65~70%가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고 입학할 수 있게 된다. 논술이 폐지되면 서류와 면접·구술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되며, 각각의 반영 비율 등 구체적인 전형안은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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