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26일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교 안팎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내년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등록금 동결에 의한 재정 부족분은 예산 개혁과 긴축재정을 통해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해와 올해에도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등록금 동결안은 다음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장이 확정한다.
한편 서울대는 사회적배려 대상 학생들을 돕기 위해 ‘에스엔유(SNU) 희망장학금’을 출범시켰다. 이를 위해 대학 본부 보직교수 20여명이 지난주까지 3억5000만원을 모았으며, 앞으로 모금 대상을 학내 모든 교수와 외부 후원인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또 성적 위주로 대상자를 선발하는 현 장학금제도를 생활 여건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달 발표하기로 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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