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디우프 FAO 사무총장
FAO 사무총장 자크 디우프
“한국은 지원받는 나라에서 지원하는 나라로, 화려하게 성공했습니다. 농업 분야 발전도 눈부십니다. 한국의 경험은 빈곤 국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적개발원조(ODA) 등에 더 많은 기금 출연과 기여를 기대합니다.” 30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 참석한 자크 디우프(73·사진) 사무총장은 “2015년까지 4억2500만명의 기아 인구를 줄여야 한다”며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세네갈 출신의 자크 디우프는 18년째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빈곤 퇴치, 기후변화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1966년 8차 총회 이후 4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지역총회에서는 식량안보 강화와 기후변화 적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경주/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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