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파티’는 아름다운도전상
한국청년연합(KYC)은 2010년 한국청년상에 우리나라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을 선정하고, 다음달 9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청년연합은 선정 이유로 “청년유니온은 실업과 불안정한 취업 상태에 있는 15~39살 젊은이들이 기존 노동조합이 포함하지 못하는 구직자, 비정규직, 저임금알바들의 노동권을 위해 스스로를 대변할 조합을 결성하고 청년실업과 워킹푸어를 사회적으로 환기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청년연합은 또 지난 6·2지방선거에서 20대의 유쾌한 정치수다 ‘20대 커피파티’, 20대의 정책 요구인 ‘20대 정책 초이스’ 등의 활동으로 20~30대의 선거 참여를 이끈 ‘20대 파티(20’S Party)’를 아름다운도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밖에 청년세대의 성장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하는 이들에게 돌아가는 특별상에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감만세’ △저소득 난청인들에게 보청기를 보급하는 ‘딜라이트’ △잡지를 판매한 수익으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빅이슈코리아’ △지역 상권을 살리고 문화 중심의 대학가 마을 만들기에 도전하는 ‘아이엠궁’ △버려지는 것들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수익을 창출하는 ‘터치포굿’ △소수자를 대변하는 연극 공연과 인권의 가치를 직접 체득할 수 있는프로그램을 진행한 ‘맥놀이’ 등 6개 팀이 선정됐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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