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드필더 박지성(24·PSV 에인트호벤) 선수의 이름을 딴 도로가 경기 수원시에 완공됐다.
‘박지성로’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읍 베들레헴교회 앞에서부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대로까지 이어지는 왕복 6차로(길이 1.38㎞, 너비 35m, 공사비 315억원)로, 27일 개통된다.
도로 중간 잠사곤충연구소 앞 구간에 설치된 86m 길이의 방음벽 등에는 박 선수의 월드컵경기 모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골 장면 등을 담은 대형 사진 10여장이 전시된다. 또 도로 옆 국립종자관리소 인근에는 90평 규모의 ‘박지성 숲’도 조성됐다.
27일 개통식에는 잠시 귀국 중인 박 선수와 박 선수의 아버지,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선수는 식후 20여분 동안 팬 사인회를 연다.
‘박지성로’는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박 선수가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골을 넣은 뒤 박 선수의 수원 집을 방문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약속해 만들어졌다. 수원/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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