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동만 교수
상지대(총장 유재천)는 이 대학 교수 출신으로 외교안보원 교수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고 서동만(사진) 박사의 이름으로 ‘서동만장학기금’(가칭)과 ‘서동만북한자료관’을 설립한다.
서동만장학기금은 유족들이 출연한 5천만원과 학교 출연기금을 합쳐 1억원을 마련해 조성하며, 서동만북한자료관은 기존에 운영중인 ‘상지대 북한자료관’에 서 박사의 기증도서와 자료를 포함해 재개관한다.
서 박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5년 귀국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97년 외교안보원 교수를 거쳐 2001년 상지대 교수로 임용됐다. 2003년 4월부터 10개월 남짓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했다. 지난 6월 4일 폐암으로 53살 이른 나이에 별세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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