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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언론악법 무효화 막판투쟁 온힘

등록 2009-10-16 07:23수정 2009-10-16 07:23

최문순(오른쪽), 천정배.
최문순(오른쪽), 천정배.
‘100일 행동’ 1인시위·문화제
16일 광주구장서 서명운동
헌법재판소가 이달 29일께 언론관련법 강행처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당과 언론·시민단체가 언론관련법 처리 무효화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한다.

민주당 등 야 4당과 언론·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일 행동’(이하 100일 행동)은 “프로야구 코리안 시리즈가 열리는 16일 전남 광주구장에서 언론악법 원천 무효 서명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헌재 결정일까지 언론관련법 처리 무효화를 촉구하는 대대적인 선전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100일 행동은 19~21일 언론관련법 처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동안 벌여온 무효화 서명운동의 성과도 발표한다. 지난 7월 언론관련법 강행처리에 항의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최문순·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20~21일 서울 가회동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다. 1인 시위에는 배우 문성근씨와 차병직 변호사 등도 동참한다. 최 의원은 또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과 함께 23~28일 헌재의 바른 결정을 염원하는 ‘1만배’도 진행한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예정돼 있다. 17일 서울 명동에선 언론관련법 처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차놀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선 언론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염원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는 음악회 ‘열려라 참깨’가 열린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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