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곳곳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설치돼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전남 추모위원회 준비위원회'와 민주당 광주시당은 18일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김대중컨벤션센터도 임시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동구와 서구 등 기초단체들도 1층 로비 등에 분향소를 차렸다.
전남대는 학생회관에, 조선대는 중앙도서관에 각각 분향소를 차리는 등 대학생들도 애도 물결에 참여했다.
전남도에서는 고인의 생가가 있는 신안군 하의도와 정치적 고향이자 상징적 공간인 목포역 광장에도 분향소가 마련됐으며 전남도를 비롯해 보성, 화순, 담양, 완도, 무안, 강진 등 자치단체들도 청사와 광장, 터미널 등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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