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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송지헌 아나운서 시국선언 참여자 비난

등록 2009-06-16 21:04수정 2009-06-17 09:38

송지헌 아나운서
송지헌 아나운서
“국회의원 못돼서…공부가 안돼가지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송지헌(사진)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방송 프로그램에서 시국선언 인사를 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 입길에 올랐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인터넷포털 야후코리아 ‘송지헌의 사람IN’에 출연한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그분들(시국선언 인사들)은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안 돼서 그런 거 아닌가요” “아직도 거기 남아 가지고” “공부가 안 돼 가지고” 등의 말로 교수·종교인 등 시국선언 참여자들을 비난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김 지사가 “글쎄 뭐” “허허” 하며 수습하려 했으나, 송 아나운서는 “(시국선언 인사들이) 왜 그렇게 사실까요? … 그런데 사회주의 무너지는 걸 그분들은 못 보셨느냐”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송 아나운서는 “잘 아시니까 김 지사님이 무슨 책을 보셨거나 어디서 좋은 강의를 들어서 바뀌었으면 그분들도 좀 바꿀 수 없느냐.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혼란 양상이고 극과 극으로 맞붙는 건지 전 그게 참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 출신인 송 아나운서는 1991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한국방송> ‘생방송 시사투나잇’과 ‘아침마당’ 등의 진행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진행을 맡기도 했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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