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안 낸 조선시대 명문가의 자손들이 소유한 고미술품이 인터넷 공매에 부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단원 김홍도의 인물도 등 조선시대 고미술품 46점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 공매 사이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매한다고 4일 밝혔다.
공매 물품들은 서울 종로세무서가 세금을 안 낸 고미술품 주인 4명에게서 압류한 것으로, 이들은 조선 후기 고위 관료의 자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매에는 1745년 무렵 작품인 단원 김홍도의 인물도 <사슴과 동자>, 영화 <취화선>으로 널리 알려진 오원 장승업의 <기명도 8폭 병풍>, 조선 말기 난의 대가인 소호 김응원의 <묵란도 8폭 병풍> 등 조선 후기 최고 서화가들의 작품이 다수 등장한다. 감정가격은 김홍도 인물도 3억원, 장승업 기명도 8000만원 등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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