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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참사현장 사흘째 촛불집회

등록 2009-01-22 23:36수정 2009-01-23 01:57

‘철거민 참사’가 벌어진 서울 한강로2가 사고 현장 앞에서는 22일 저녁에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경찰의 강경진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사흘째 이어졌다. 촛불을 든 시민 700여명은 집회에서 유가족 동의 없이 부검을 한 경찰의 태도를 비판했다. 집회에 참석한 권오창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대표는 “발 뻗을 자리를 찾은 사람들일 뿐인데 이들을 학살한 경찰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이냐”고 말했다. 경찰은 전경 39개 중대 3천여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민들은 지하철 등을 타고 명동으로 이동해 밤 9시께까지 23일 집회를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줬다. ‘용산 참사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저녁 서울역에서 범국민 촛불추모대회를 열 계획이다. 집회 참가자 100여명은 밤 10시께 용산역 앞에 다시 모여 “이명박 물러가라” “김석기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앞서 사고 현장에는 당국의 수사를 비난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봇물을 이뤘다. 참여연대는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면서 갈 곳을 묻는 당신에게 국가가 폭력으로 대답하는 세상을 살게 되었다”는 추도문을 고인들에게 바쳤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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