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의혹의 김경준 송환이 임박한 가운데 15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클린정치위원회 ‘김경준 특별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김경준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의 15일(한국시각) 송환도 어려워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들은 김경준씨의 15일 귀국이 유력하다고 밝혔으나 로스앤젤레스 시간으로 14일 오전 출발하는 총 3편의 국적기들에 김씨는 모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대한항공 KE002를 비롯, 11시5분 KE 018, 12시 10분 아시아나 OZ201 등 세 편의 국적기가 한국으로 출발했으나 김씨는 이들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시각 15일 새벽 0시 10분이나 1시 10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에 김씨가 탑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 경우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에나 입국할 수 있게 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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