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옥랑(62) 산업경영대학원 주임교수에 대한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신현기 교무처장은 “김 교수의 석·박사 학위가 취소됐고, 중·고등학교 학력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의 명예를 크게 떨어뜨렸기 때문에 파면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파면 여부는 다음주 열리는 징계위에서 최종 결정된다.
단국대는 지난 9일 인사위를 열어 김 교수가 낸 사직서를 반려한 뒤 김 교수에게 소명을 위한 출석통지서를 보냈지만, 이날 인사위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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