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개발 불가능 돌섬 “대박난다” 속여팔아

등록 2007-06-29 19:38

3억 챙긴 기획부동산업자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9일 개발이 불가능한 섬을 싼 값에 사들인 뒤, 정부의 관광 개발사업이 이뤄진다고 속여 되팔아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장아무개(42·여)씨와 전무 박아무개(44)씨를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씨 등은 2005년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해 말까지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서해안 개발사업인 ‘제이(J) 프로젝트’가 진행돼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며 전남 완도군의 ㄱ섬(1만800평)을 20여명에게 팔아 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섬은 사면이 암벽으로 둘러싸인 섬으로, 제이 프로젝트와 관계가 없을 뿐아니라 군사시설까지 있어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장씨 등은 공시지가가 평당 159원인 땅을 2000~3000원에 사들인 뒤 10배가 넘는 2만5000원~3만2000원에 팔았다.

경찰은 장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완도 인근의 땅 26만여평을 팔아 30여억원을 챙긴 혐의도 잡고 수사 중이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불교계, ‘윤석열 방어권’ 원명 스님에 “참담하고 부끄럽다” 1.

불교계, ‘윤석열 방어권’ 원명 스님에 “참담하고 부끄럽다”

대통령 관저 앞 집회서 커터칼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2.

대통령 관저 앞 집회서 커터칼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판사 출신 변호사 “경호처 직원 무료변론…불법적 지시 거부하길” 3.

판사 출신 변호사 “경호처 직원 무료변론…불법적 지시 거부하길”

영장 재집행 않고 주말 보내는 공수처…‘경호처 무력화’ 어떻게 4.

영장 재집행 않고 주말 보내는 공수처…‘경호처 무력화’ 어떻게

탄핵시위자 감쌌다고 전화 100통 ‘테러’…윤석열 지지자들 위협 5.

탄핵시위자 감쌌다고 전화 100통 ‘테러’…윤석열 지지자들 위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