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없이 발간된 ‘연세춘추’
연세대 학보 <연세춘추> 제1567호가 30일 제호 없이 발간됐다. 연세춘추 기자단은 “학교 당국과 지도 교수의 부당한 편집·인사권 침해에 항의하려 편집위원, 주간교수, 편집인을 거치지 않고 제호 없이 신문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또 신문 1면에 실은 ‘연세인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재단 관련 기사’가 ‘연세우유 광고’로 대체되는가 하면, 편집인과 주간 교수가 그동안 자율적으로 이뤄져온 간부 인사에까지 간여했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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