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귀성·귀경길 언제 밀리나
귀성길 17일 오전9시~정오
귀경길 19일 정오~오후6시
귀경길 19일 정오~오후6시
경찰청이 8일 다음주 설날 ‘민족 대이동’을 준비하는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특별 권고를 내놓았다. 귀성길은 17일 오전 9시~정오 시간대, 귀경길은 19일 낮 12시~오후 6시 시간대를 피하라는 것이다.
고속도로 가운데는 역시 경부선의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귀성객 4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37.6%가 경부고속도로, 15.4%가 서해안고속도로, 9.0%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가 일요일을 끼고 사흘밖에 되지 않아 예년에 비해 교통 혼잡이 훨씬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 설 때의 1567만대보다 4.2% 늘어난 1634만여대에 이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장 막히는 때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5시간40분, 부산까지는 8시간30분, 광주까지는 7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경찰청은 예측했다.
경찰청은 설날을 중심으로 5일 동안 전국의 교통경찰 5800여명을 총동원하는 한편, 헬리콥터 18대와 순찰차 등 장비 2449대를 동원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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