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 막 시작된 0시0분 서울 강남차병원에서 박종윤(30)씨와 이향이(30)씨 사이에서 3.49kg의 건강한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서울=연합뉴스)
첫 출산은 3.49kg 여아
첫 입국자는 중국 관광객 인춘광
첫 입국자는 중국 관광객 인춘광
2007년 첫 날을 맞으며 우리에게 희망을 줄 `1호'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첫 출산 = 2007년이 시작되는 0시 0분에 맞춰 건강한 여자 아이가 강남차병원에서 태어났다.
이 병원에서는 산모 이향이(30)씨와 남편 박종윤(30)씨 사이에서 3.49㎏의 건강한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이씨는 "첫 아이인데 아기가 울음소리 크고 건강해서 감사하다"며 "새해 처음으로 특별하게 태어난 만큼 밝고 착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빠 박씨도 기쁨 가득한 표정으로 "새해 첫 아기를 얻어서인지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좋다"고 말했다.
▲ 첫 입국 = 새해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 땅을 밟은 사람은 중국인 관광객 인광춘(45)씨 부부.
회사원 인씨는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1일 0시30분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54편을 통해 입국했다. 인씨는 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꽃다발과 함께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항공권 2장과 특급호텔 무료숙박권 등의 축하선물을 받았다. 인씨는 "밤도깨비 여행상품을 이용해 한국을 찾았는데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해 본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첫 열차 = 오전 4시40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한 새마을호 1092호가 첫 열차로 기록됐다. 서울역에서는 KTX 101호 열차가 오전 5시25분 부산역으로 출발해 가장 먼저 운행에 나섰다. 새마을호 기관사 오용암(54)씨는 "새해 첫 날 열차를 운행하게 돼 뿌듯하고 정시운전과 안전운행에 대한 책임감을 더 느꼈다"며 "올 한 해 우리나라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화합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첫 일출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새해가 밝아온 곳은 역시 국토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독도.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독도에서는 오전 7시26분께 태양이 동해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광경이 연출됐다. 이어 7시31분 울산 대송리 간절곶과 방어진, 32분 부산 태종대와 해운대 등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의 해맞이 명소에는 새해 소망을 비는 사람들이 몰린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 첫 출국 항공편 = 새해 첫 출국 항공편으로는 오전 8시 인천 공항을 이륙하는 마닐라행 KE621편과 후쿠오카행 KE787편이 나란히 기록됐다. 첫 수출 항공기는 오전 9시25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나는 대한항공 KE505 화물기로 LCD, 휴대폰 등 우리나라 수출의 주력상품인 IT 제품을 주축으로 높은 탑재율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회사원 인씨는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1일 0시30분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54편을 통해 입국했다. 인씨는 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꽃다발과 함께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항공권 2장과 특급호텔 무료숙박권 등의 축하선물을 받았다. 인씨는 "밤도깨비 여행상품을 이용해 한국을 찾았는데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해 본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첫 열차 = 오전 4시40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한 새마을호 1092호가 첫 열차로 기록됐다. 서울역에서는 KTX 101호 열차가 오전 5시25분 부산역으로 출발해 가장 먼저 운행에 나섰다. 새마을호 기관사 오용암(54)씨는 "새해 첫 날 열차를 운행하게 돼 뿌듯하고 정시운전과 안전운행에 대한 책임감을 더 느꼈다"며 "올 한 해 우리나라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화합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복(多福)을 담은 정해년(丁亥年) 새해 첫날인 1일 태양이 구름사이로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바라본 일출 모습. (부산=연합뉴스)
▲ 첫 일출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새해가 밝아온 곳은 역시 국토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독도.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독도에서는 오전 7시26분께 태양이 동해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광경이 연출됐다. 이어 7시31분 울산 대송리 간절곶과 방어진, 32분 부산 태종대와 해운대 등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의 해맞이 명소에는 새해 소망을 비는 사람들이 몰린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 첫 출국 항공편 = 새해 첫 출국 항공편으로는 오전 8시 인천 공항을 이륙하는 마닐라행 KE621편과 후쿠오카행 KE787편이 나란히 기록됐다. 첫 수출 항공기는 오전 9시25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나는 대한항공 KE505 화물기로 LCD, 휴대폰 등 우리나라 수출의 주력상품인 IT 제품을 주축으로 높은 탑재율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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