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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외환은 매각 관련자 검찰 “1~2명 더 영장”

등록 2006-11-07 19:34

유회원씨 영장심사 ‘주가조작’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7일 “론스타 사건 관련자 두세 명의 영장을 추가로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외환은행 매각에 적극 개입했던 변양호(52)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외에 금융감독원이나 외환은행 관계자 한두 사람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론스타 사건 관련자 두세 명’을 두고 “일부는 금융기관 관련자도 있을 수 있고, 론스타 매각 업무 관련자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 뒤, “재청구된 유회원씨의 영장 발부 여부를 지켜본 뒤 추가 영장 청구 대상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났지만 영장 청구 대상에서 빠진 인사들은 모두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대검 중수부가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유회원(55) 전 론스타 코리아 대표의 영장 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검찰은 “압수한 전자우편을 보면,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피의자가 주도적으로 임원들과 감자를 결정했고, 김형민(40) 당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이 결정에 따라 보도자료를 만들지 않았나”라며 “엘리트 쇼트 부회장 등 임원들과 주고받은 전자우편을 제출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물었다. 유씨는 이에 “직무와 관련돼 주고받은 전자우편이 존재하지 않는다. 김 전 고문이 보도자료를 만들지도 않았으며, 주가조작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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