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쿠르조 부인, 아이 3명 살해 자백, “남편도 공범 가능성”

등록 2006-10-13 20:00수정 2006-10-13 22:55

프랑스 사법당국, 쿠르조도 출국금지
서울 서래마을의 냉동고 갓난아기 유기 사건에서 남편인 장루이 쿠르조(40)가 공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프랑스 사법당국이 발표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현지 사법당국은 베로니크의 정신 질환이 살해 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투르 검찰의 필리프 바랭 검사는 “베로니크가 아기 살해 충동을 임신 중에 느꼈고 그래서 피임약 복용을 중단했다”며 “여러 정황으로 판단했을 때, 장루이 역시 상황을 알았고 심지어 출산과 살해를 도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 현지 특파원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로니크의 정신·심리 감정이 이뤄질 예정이며, 친부 여부는 물론 “임신 사실조차 몰랐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오던 장루이도 살인 공모 혐의자로 출국금지됐다.

한편 프랑스 사법당국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조사하고, 한국에 보관 중인 두 영아의 주검 인도도 요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서울 방배경찰서 천현길 강력팀장은 “긴급체포 외에 프랑스 쪽에서 정식 통보받은 것은 없다”며 “하지만 수사 협조나 주검 인도는 당연히 해야 할 사안들로 본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파리/연합뉴스 imi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