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미 쇠고기 새달 중순 수입 재개될 듯

등록 2006-08-17 20:42

실사팀 파견해 점검한 뒤 최종 협의
미국산 쇠고기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해 미국 현지 수출 작업장을 점검하고 수입 재개를 최종 판단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사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 5월 미국 현지 수출 작업장을 점검했을 때 우리가 지적한 미비점에 대해 지난달 말 미국쪽에서 보완 조처를 취했다는 연락이 왔다”며 “3명의 전문가를 현지에 보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사가 끝나면 전문가협의회를 열어 최종 협의를 한 뒤 수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9월 중순께 수입 재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지난 5월 37개 미국 수출 작업장을 점검한 결과 주요 작업장 7곳에서 △미국산과 캐나다산 쇠고기가 구분되지 않은 채 처리되고 △30개월 이상 소를 도축하면서 쓴 절단 톱을 30개월 이하짜리에도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을 발견해 미국 쪽에 보완을 요구해왔다. 미국은 △한국으로 수출할 쇠고기 제품에 별도 코드를 부여해 다른 제품과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절단 톱도 이전의 2개에서 3개로 늘려 30개월 이전과 이후를 구분해 사용하는 보완책을 제시했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문제로 지난 2003년 12월부터 수입이 금지된 상태다. 지난 2003년 기준 국내에 수입된 쇠고기는 연간 30만t 규모로 이 중 미국산이 20만t을 차지했다. 미 쇠고기 수입이 금지된 지난 2004년에는 수입시장 규모가 15만t 규모로 축소됐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