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간추린 뉴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117일만에 풀려난 동원호 한국인 선원 7명이 9일 오후 4시45분 아랍에미리트항공(EK)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납치됐던 최성식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8명 가운데 황상기 기관장을 뺀 7명은 현지시각 8일 오전에 케냐의 몸바사를 떠나 나이로비와 두바이를 거친 뒤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황 기관장은 케냐 몸바사에 파견된 새 기관장에게 선박 인계 작업을 마치고 이틀 뒤 귀국할 것이라고 동원수산은 밝혔다. 또 외국인 선원 17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명은 앞서 6일 몸바사를 떠나 중국으로 향했고, 나머지 외국인 선원들도 귀국하거나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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