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광명시장 호남 비하 발언 논란

등록 2006-07-21 21:18

이효선 광명시장이 21일 호남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광명시 하안2동 순시 후 시의원과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찬 자리에서 "전라도 놈들은 이래서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호남 출신인 백재현 전 시장이 퇴임 직전 환경사업소 등 일부 산하기관에 호남지역 사람을 승진시킨 데 대한 보고를 받고 '형평성을 잃은 잘못된 인사'라며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당시 오찬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를 두고 광명시청 홈페이지에는 이 시장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했다.

민 모씨는 "이 사람은 시장감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당장 사퇴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했고, 양 모씨도 "사과로 그쳐서 될 문제가 아니다. 응당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사적인 자리에서 인사가 불공평하게 이뤄져 '이래서 전라도 사람이 욕먹는 게 아니냐'고 말한 적은 있지만 문제의 욕설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도의원 출신으로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광명시장에 당선됐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 (광명=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로” 정원오 구청장 제안에 누리꾼 갑론을박 1.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로” 정원오 구청장 제안에 누리꾼 갑론을박

‘윤석열 체포 저지’ 경호처장 12시간째 조사…경찰, 긴급체포할까 2.

‘윤석열 체포 저지’ 경호처장 12시간째 조사…경찰, 긴급체포할까

연봉 지키려는 류희림, 직원과 대치…경찰 불러 4시간만에 ‘탈출’ 3.

연봉 지키려는 류희림, 직원과 대치…경찰 불러 4시간만에 ‘탈출’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4.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경찰, 윤석열 체포 작전 광역수사단 지휘관 회의 5.

경찰, 윤석열 체포 작전 광역수사단 지휘관 회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