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8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과 관련, 이택순 경찰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불법 폭력행위에 엄정 대응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회의에서 "신고된 집회는 준법 진행을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행사 방해 등 불법 폭력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사회ㆍ법질서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에 전ㆍ의경 200여개 중대를 배치해 FTA 협상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택순 청장은 "미국 협상단의 신변 보호를 철저히 하고 반대단체 회원의 방해 행위를 차단하는 등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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