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 3명과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 84명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고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은 대부분 금품이나 향응 제공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일부 수사대상자는 당선이 취소될 만큼의 형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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