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서울대 총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선거가 10일 오전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려 교직원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종근기자 root2@hani.co.kr
과반수 득표자 없어… 상위 3명 ‘2차 투표’
서울대는 10일 총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투표에서 후보자 5명 가운데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1일 상위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실시된 투표에서는 이장무 전 공대학장이 385.2표(26.4%)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조동성 전 경영대학장은 380.8표(26.1%), 오연천 전 행정대학원장이 336.2표(23.1%)를 얻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총장후보 추천 규정에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11일 2차 투표에는 이장무·조동성·오연천 교수 3명이 나서며, 대통령은 이 투표에서 다수 득표를 한 2명 가운데 한 명을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10일 투표에는 교수 1390명과 직원 941명이 참가해 8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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