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학 100돌을 맞은 동국대와 휘문고가 각기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06년 5월8일 설립된 동국대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캠퍼스 안 만해광장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비롯한 정·관계 및 문화계 인사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건학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미당 서정주 시인이 작고하기 전 써놓은 기념 축시가 낭독됐다. 이어 홍기삼 총장은 민족 화해와 종교 화합의 내용을 담은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1일 100번째 생일을 보낸 휘문고도 9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00주년 기념 및 스승의 날 큰 잔치’ 행사를 연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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