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17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정 회장이 18일 열리는 현대차의 중국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인천발 베이징행 아시아나항공 OZ331편을 이용해 출국했으며 19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의 출국은 지난번 미국 출장과는 달리 검찰과 협의를 거친 것이다.
정 회장의 출국에는 의전담당 비서인 이봉재 이사 등 10여명이 수행하며, 현대차 설영흥 중국담당 부회장과 서병기 품질총괄본부장(사장) 등은 이미 현지로 건너가 착공식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1월 가동 예정인 현대차 제2공장(연산 30만대)은 제1공장(30만대)과 함께 세계 3위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회장은 기공식에서 베이징 제2공장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중국에서 현대차가 최고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그는 또 기공식 참석 외에 제1공장도 방문해 쏘나타 등의 생산라인과 판매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기간에 중국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비자금 사태로 공장 건설 등 현대차의 중국사업 전략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해외 현장방문은 이번이 올해 들어서만 다섯번째로, 그는 인도와 미국, 중국 등을 다녀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제2공장 건설은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사안인데, 검찰 수사에도 차질없이 진행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비자금 수사를 받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10시 아시아나항공 OZ331편을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중국방문은 예정에 있던 행사때문에 방문하는 것"이라며 "예정대로 19일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 비자금 조성'과 관련, "신문에 난 대로"라고 답했고, 검찰조사를 받은 임원들이 비자금 조성을 윗선 지시에 의한 것으로 진술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신문에는 그렇게 났는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위아㈜ㆍ아주금속 등 계열사들이 부채탕감을 받은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서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18일 열리는 현대차의 중국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베이징으로 출국했으며 19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의 출국은 지난번 미국 출장과는 달리 검찰과 협의를 거친 것이다. 정 회장의 출국에는 의전담당 비서인 이봉재 이사 등 10여명이 수행하며, 현대 차 설영흥 중국 담당 부회장과 서병기 품질총괄본부장(사장) 등은 이미 현지에서 착공식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1월 가동 예정인 현대차 제2공장(연산 30만대)은 제1공장(30만대)과 함께 세계 3위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정 회장은 기공식에서 베이징 제2공장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중국에서 현대 차가 최고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그는 또 기공식 참석 외에 제1공장도 방문해 쏘나타 등의 생산라인과 판매 현황 을 점검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주문할 예정 이다. 정 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기간에 중국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비자금 사태로 공장 건설 등 현대차의 중국사업 전략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 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해외 현장방문은 이번이 올해 들어서만 다섯번째로, 그동안 인도와 미 국, 중국 등을 다녀왔다. 김종우 이정진 기자 jongwoo@yna.co.kr (영종도ㆍ서울=연합뉴스)
정 회장의 해외 현장방문은 이번이 올해 들어서만 다섯번째로, 그는 인도와 미국, 중국 등을 다녀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제2공장 건설은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사안인데, 검찰 수사에도 차질없이 진행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비자금 수사를 받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10시 아시아나항공 OZ331편을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중국방문은 예정에 있던 행사때문에 방문하는 것"이라며 "예정대로 19일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 비자금 조성'과 관련, "신문에 난 대로"라고 답했고, 검찰조사를 받은 임원들이 비자금 조성을 윗선 지시에 의한 것으로 진술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신문에는 그렇게 났는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위아㈜ㆍ아주금속 등 계열사들이 부채탕감을 받은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서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18일 열리는 현대차의 중국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베이징으로 출국했으며 19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의 출국은 지난번 미국 출장과는 달리 검찰과 협의를 거친 것이다. 정 회장의 출국에는 의전담당 비서인 이봉재 이사 등 10여명이 수행하며, 현대 차 설영흥 중국 담당 부회장과 서병기 품질총괄본부장(사장) 등은 이미 현지에서 착공식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1월 가동 예정인 현대차 제2공장(연산 30만대)은 제1공장(30만대)과 함께 세계 3위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정 회장은 기공식에서 베이징 제2공장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중국에서 현대 차가 최고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그는 또 기공식 참석 외에 제1공장도 방문해 쏘나타 등의 생산라인과 판매 현황 을 점검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주문할 예정 이다. 정 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기간에 중국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비자금 사태로 공장 건설 등 현대차의 중국사업 전략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 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해외 현장방문은 이번이 올해 들어서만 다섯번째로, 그동안 인도와 미 국, 중국 등을 다녀왔다. 김종우 이정진 기자 jongwoo@yna.co.kr (영종도ㆍ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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