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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정몽구 회장 8일 귀국…검찰, 다음주 소환

등록 2006-04-07 19:01

현대차 본사차원 비자금 추적
외환은행 매각 주간사 압수수색·대표 조사
‘도피성 출국’ 의혹이 제기됐던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8일 귀국한다. 이에 따라 검찰의 현대·기아차그룹 수사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7일 “정 회장이 애초 일정대로 1주일동안 방미일정을 마치고 8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검찰의 수사가 한참 진행중이던 지난 2일 뚜렷한 방미 목적과 일정을 밝히지 않고 돌연 출국해, 도피성 출국 의혹이 일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전브리핑에서 “현대차쪽 고위 관계자가 어제 오후 늦게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정몽구 회장이 늦어도 다음주 화요일(11일)까지 귀국할 것이다’ 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정 회장이 귀국하면 검찰은 곧바로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뒤 소환 일정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정ㆍ관계 로비 여부, 경영권 편법승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채 기획관은 “정 회장 입국 후 출금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며 비자금 조성 경위 및 용처 부분을 정리한 뒤 정 회장과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소환 일정을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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