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어난 서울 롯데월드 무료 개장 행사 사고(〈한겨레〉 3월27일치 12면)와 관련해, 롯데월드가 평상시 규모(200여명)의 안전관리 요원만 배치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7일 “사고 당일 롯데월드에 배치된 안전관리 요원 200여명은 평상시 인원”이라며 “6만여명이 몰린 자리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천 명의 안전 요원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곧 검찰의 지휘를 받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자를 2차 소환해 입건하기로 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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