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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정규리그 MVP 경합…‘트리플 크라운’ 페디 vs ‘22살 홈런왕’ 노시환

등록 2023-10-18 14:51수정 2023-10-18 14:55

신인왕에선 문동주·윤영철·문현빈 눈길
엔씨(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지난 10일 경남 창원 엔씨(NC)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씨(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지난 10일 경남 창원 엔씨(NC)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씨(NC) 다이노스 에릭 페디와 손아섭,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8일 올해 정규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선수 중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후보군을 추려서 발표했다. 투수 8명, 타자 8명 등 총 16명이 최우수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왕 후보군에는 투수와 타자 각 5명씩 총 10명이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MVP 후보에 오른 투수 8명은 페디를 비롯해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서진용,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케이티 위즈 고영표·박영현·윌리엄 쿠에바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이중 페디는 ‘20승-200탈삼진’ 대기록 달성에 더해 다승(20승)·탈삼진(209개)·평균자책점(2.00) 부문에서 1위에 올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지난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1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지난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1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타자 부문에서는 손아섭, 노시환과 함께 에스에스지 최정, 키움 김혜성, 엘지 트윈스 오스틴·홍창기, 삼성 구자욱, 두산 정수빈이 후보로 올랐다. 최정은 장타율(0.548) 1위, 홈런은 29개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31개 홈런을 때린 노시환은 타점(101점)과 장타율(0.541)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민훈기 스포티비(SPOTV) 해설위원은 “5년 차 22살이 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타율(0.298)은 아쉽게 3할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엠브이피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타율과 안타 부문에서는 손아섭이 0.339와 187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지난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 린안거를 아웃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지난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 린안거를 아웃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신인왕 후보군 10명 중 투수는 엘지 유영찬, 기아 윤영철·최지민, 두산 김동주, 한화 문동주 등 총 5명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문동주와 윤영철 모두 신인 후보 최다 승리(8승) 보유자다. 다만, 올 시즌 신인 후보 중 문동주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최다 탈삼진(95개)을 챙겼고, 기교파인 윤영철은 최다 이닝(112⅔이닝)을 소화해 각 부분에서 뛰어난 성적을 입증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지난 3월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케이티(KT) 위즈(WIZ)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지난 3월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케이티(KT) 위즈(WIZ)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타자 중에선 키움 김동헌·이주형, 롯데 김민석·윤동희, 한화 문현빈 등 5명이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고졸 신인’ 김민석과 문현빈은 정규리그 기간 각각 안타 102개, 114개를 기록했다. 이주형은 6개의 홈런을 때려 올 시즌 신인 후보 중 최다 홈런 보유자가 됐다. 이번 신인왕 후보는 케이비오 규정에 따라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일정 수준(투수 30이닝·타자 60타석)을 넘지 않는 선수 중에서 추려졌다.

최우수선수와 신인왕 수상자는 오는 19일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33개 언론사 기자단의 투표로 정해지고, 포스트시즌 종료 뒤 공개된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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